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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박식

기안84의 벽화 봉사

by jk_mango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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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의 벽화 봉사, 샤이니 키의 힐링 여행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97회는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기안84의 진심 어린 벽화 봉사와 샤이니 키(Key)의 강원도 힐링 여행이 그려지며, 혼자이지만 결코 외롭지 않은 삶의 단면을 담아냈습니다.

"기안84는 벽을 그리고, Key는 영혼을 채운다… 오늘 밤은 힐링이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과 주변을 위로하는 두 인물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진심이 담긴 벽화, 기안84의 눈물

 

기안84는 이번 방송에서 약 7년 전 인연을 맺었던 보육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과거 웹툰 연재로 바쁜 시절, 기부와 봉사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던 그가 다시 아이들을 위한 벽화 봉사에 나선 것입니다.

 

작년 모교 강연에서 만났던 후배들과 함께한 벽화 작업은 단순한 페인트칠을 넘어 진심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후배들은 빠르게 벽을 채워나갔지만, 기안84는 스케치에 몰입하며 천천히 그림을 완성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바닥에 누워버리는 그의 모습은 방송 예고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고,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짤 생성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기안84는 그림이 완성되자 아이들의 반응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아이들의 요청으로 바나나, 블루베리 등 귀여운 그림을 추가하며 벽화는 점점 밝고 따뜻한 색으로 채워졌고, 그림 속 모든 인물은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고생한 ‘삼촌 84’에게 아이들은 직접 선물을 전했고, 그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벽화라는 게 덧붙여지고 계속 쌓아가는 거니까 새로운 그림이 올라가면 그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한다."

 

작업을 마친 기안84는 아쉬움을 남기며 아이들이 이후에도 그림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아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까지 생각한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강원도 감성 충전, 키(Key)의 소울푸드 힐링

 

이번 방송에서는 샤이니의 키(Key)가 강원도로 힐링 여행을 떠나는 모습도 함께 그려졌습니다. 예고편에서부터 보였던 그의 따뜻한 미소는 마치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사람처럼 포근했고, 실제로 그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10년 넘게 다닌 강원도의 단골집이었습니다.

 

"이제는 좀 쉬어야 할 때."

 

키는 자신이 사랑하는 소울푸드인 능이 닭백숙을 맛보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친숙하게 음식을 챙겨주는 단골집 이모님은 키에게 "빨리 짝을 찾아야 한다"며 다정한 조언을 건넸고, 이 장면은 마치 진짜 가족 같은 따뜻함을 전했습니다. 능이 백숙과 제철 반찬이 가득한 한 상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고, 키는 지퍼백에 반찬을 챙기며 알뜰한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키는 자주 방문하던 고성의 절을 찾아 조용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에서 그는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힐링도 하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이어 방문한 화암사에서는 어색하지만 진심을 담은 기도를 올렸고, 이를 본 전현무는 "오랜만에 본 선배에게 인사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교회는 사랑이고, 불교는 자비”

 

사찰 직원의 이 한마디에 감동한 키는 배와 옥빛 팔찌까지 선물로 받으며 "강원도에 오면 맨날 이런 일이 생겨~"라고 말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혼자지만 따뜻한 사람들

 

방송 말미에 나온 내레이션은 이번 회차의 주제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이 밤, 그들의 혼자 있는 방식이 우리를 위로한다.”

 

기안84는 벽화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키는 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나 혼자 산다> 597회는 단지 혼자의 이야기가 아닌, 혼자서도 누군가를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밤, 진심을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마무리하며

이번 597회 <나 혼자 산다>는 단순한 일상 관찰 예능을 넘어, 혼자이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기안84는 벽화 봉사를 통해 진심 어린 나눔을 실천했고, 샤이니 키는 강원도의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보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채워가는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잔잔한 울림과 공감을 선사합니다.

“이 밤, 그들의 혼자 있는 방식이 우리를 위로한다.”

이 문장처럼, <나 혼자 산다> 597회는 혼자이지만 결코 외롭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혼자서도 누군가를 생각하고, 위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바로 이런 진심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바라던 힐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도 또 어떤 따뜻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마무리하며

 

<나 혼자 산다> 597회는 단순한 예능 이상의 감동과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안84의 벽화 봉사는 마음을 담은 예술이 되었고, 키의 여행은 자아를 돌보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이지만 외롭지 않고, 혼자이기에 더욱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안겨줍니다.

 

다음 회차에서도 또 어떤 따뜻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를 안고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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