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597회 리뷰: 기안84의 벽화 봉사와 샤이니 키의 강원도 능이백숙 힐링 여행

MBC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597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웹툰 작가 기안84와 샤이니 키(Key)가 각자의 방식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습니다. 벽화 봉사와 소울푸드 여행, 서로 다른 길 위의 진심 어린 힐링이 돋보였던 방송이었습니다.

방송 기본 정보

방송일: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회차: 597회

시간: 밤 11시 10분

채널: MBC

OTT 다시보기: 웨이브(Wavve), 티빙(Tving), MBC 공식 유튜브

기안84, 진심을 담은 벽화 봉사

이번 회차의 중심은 기안84의 벽화 봉사 활동이었습니다. 그는 7년 전 인연을 맺었던 수원의 한 보육원을 다시 찾았고, 이번엔 후배들과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을 위한 벽화를 그렸습니다. "미술은 정답이 없다"는 따뜻한 조언과 함께 말없이 벽을 바라보며 진심을 다해 그려가는 그의 모습은 진정성 있는 감동을 전했습니다.

후배들이 빠르게 스케치를 완성하는 동안, 기안84는 끝까지 고민하며 천천히 붓을 들었고, 마침내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특히, 중간에 바닥에 주저앉는 장면은 예능적 웃음 속에 그가 담고 있는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키(Key), 강원도에서 만난 영혼의 음식

한편 샤이니 키는 자신만의 힐링을 위해 강원도 고성으로 떠났습니다. 10년 단골집이라는 능이백숙 맛집에서의 소울푸드는 그에게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닌 마음의 위로이자 추억이었습니다. 사장님은 능숙하게 백숙을 썰어주며 "빨리 짝을 찾아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키는 남은 음식을 직접 포장하며 정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성 화암사에서는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기도하는 키의 진심 어린 장면이 포착되었고, 이어진 강원도 로컬 식당 탐방과 자가요리 레시피까지 보여주며 '혼자서도 잘 노는 법'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그의 여행은 단순한 힐링이 아니라, 지친 일상 속 에너지를 충전하는 의식처럼 느껴졌습니다.

능이백숙 맛집 정보와 먹방 포인트

키가 찾은 능이백숙 맛집은 강원도 양양의 깊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단골 식당으로, 건강한 토종닭과 약초를 넣어 오랜 시간 끓여낸 국물로 유명합니다. 죽을 포함한 백숙 한 상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비주얼을 자랑하며, 정성스럽게 차려진 반찬들과 산채비빔밥, 도토리묵무침까지 곁들여집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이 식당은 당일 조리 원칙을 고수하며, 미리 예약해야 제대로 된 백숙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국물로 만든 죽은 배가 불러도 먹게 되는 진한 풍미를 자랑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봄나물 반찬은 손맛까지 더해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시청 포인트 요약

진정성 있는 웃음: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기안84의 성장 스토리

힐링의 본질: 키의 여행을 통해 본 ‘혼자 있는 시간’의 가치

따뜻한 메시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위로를 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

마무리

‘나 혼자 산다’ 597회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선 힐링과 메시지를 담은 한 편의 에세이 같은 방송이었습니다. 기안84의 진지한 벽화 봉사와 키의 따뜻한 소울푸드 여행은 각자의 방식으로 혼자 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또 어떤 무지개 회원의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게 만드는 회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