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597회 리뷰: 기안84의 따뜻한 벽화 봉사와 샤이니 키의 힐링 강원도 여행

나혼자산다 597회 리뷰: 기안84의 따뜻한 벽화 봉사와 샤이니 키의 힐링 강원도 여행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597회에서는 두 출연자, 기안84와 샤이니 키의 상반된 일상 이야기가 따뜻하게 그려졌습니다. 기안84는 과거 인연이 있는 보육원에서 벽화 봉사에 나섰고, 키는 자신의 유년 시절 추억이 깃든 강원도에서 소소한 힐링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회차는 웃음과 감동, 공감까지 선사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기안84의 의미 있는 벽화 봉사

 

기안84는 약 7년 전 기부와 봉사를 함께했던 한 보육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는 과거 웹툰 연재로 바빴던 시절에 인연을 맺은 이곳을 이번엔 아이들을 위한 벽화 작업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는 기안84가 모교 강연을 통해 만났던 후배들과 함께 이뤄졌으며, 그는 ‘미담84’라는 별명답게 따뜻한 손길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케치에 몰입하며 진지하게 작업에 임하는 모습은 물론, 후배들에게 점심을 준비하고 아이들의 요청을 하나하나 반영해 벽화를 완성하는 과정은 진심 어린 배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블루베리 등을 포함한 그림을 추가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고, 아이들은 이에 보답하듯 직접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작업을 마친 뒤 기안84는 "벽화는 덧붙이고 쌓아가는 예술이니, 아이들이 이후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공동체와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샤이니 키의 ‘마음의 고향’ 강원도 힐링 여행

 

한편, 샤이니 키는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 유년 시절 가족들과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첫 방문지는 약 10년간 다닌 단골 식당. 사장님의 환대 속에 도토리묵무침, 묵은지수육, 능이 닭백숙 등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고, 키는 "여기가 아니면 안 되는 맛"이라며 연신 젓가락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직접 닭백숙을 발골하며 반찬들을 지퍼백에 하나하나 담아가는 모습은 세심한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했고, 같은 출연자인 조이는 “지금까지 본 모습 중 제일 부럽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키는 고성의 화암사를 방문해 조용히 기도를 올리며 또 다른 힐링을 이어갔습니다. 전현무는 이를 보며 “선배에게 인사하는 느낌”이라며 장난스러운 농담을 건넸고, 사찰 직원이 전한 “교회는 사랑이고 불교는 자비”라는 말에 감동한 키는 배와 옥빛 팔찌 선물을 받고 연신 미소를 지었습니다.

 

나홀로 여행의 여유와 진정한 충전

 

혼자만의 여행을 만끽한 키는 셀프 인증샷을 찍으며 자신만의 여행 루틴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강원도와 경상도 스타일을 믹스한 ‘막회’ 레시피도 선보였으며, 매주를 빼 만든 장인 ‘빼개장’과 시장표 참기름으로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혼자만의 만찬을 즐기며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마무리하며

 

기안84의 진심 어린 벽화 봉사와 샤이니 키의 강원도 힐링 여행은 각각의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따뜻한 감동과 미소를 선사했습니다. 이번 597회는 ‘나혼자산다’가 단순한 관찰 예능을 넘어, 삶의 소중한 가치와 사람 간의 따뜻한 연결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