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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박식

이재명 지지 선언한 허은아,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불러오다

by jk_mango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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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이재명 지지 선언으로 정치권을 뒤흔들다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며 정치권에서도 세력 이동과 방향 전환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5월 19일에는 개혁신당 대표였던 허은아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지지 표명이 아닌, 정치적 신념과 진영의 변화를 나타내는 중대한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보수 진영 출신 허은아의 파격 선언

허은아 전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소속으로, 보수 정당의 대변인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특히 그녀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던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을 직접 만나 본 뒤 생각이 바뀌었다고 고백하며, 이재명 대표의 통합 의지와 실용 중심의 정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발언은 개혁신당 출신이자 무소속의 조응천 의원 등도 언급하며 정치권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일부 보수 인사들은 이를 ‘개딸 맞을 덜 받아서 그렇다’는 식으로 조롱하기도 했지만, 허 전 대표는 “정치는 국민을 위한 것이며, 통합과 실용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단순 지지 이상의 행보, 실질적 협력 시사

허은아 전 의원은 이번 지지 선언이 단순한 개인적 성명에 그치지 않으며, 민주당 인사들과도 긴밀히 접촉해 향후 정책 비전과 개혁 방향을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발언까지 하며, 이번 선언이 일회성 정치 이벤트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다양한 이력, 다채로운 커리어

허 전 의원의 경력을 살펴보면 정치권 내에서의 존재감이 결코 작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한 후, 성균관대에서 한국철학을, 연세대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하였고 이후 경영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습니다.

 

이미지 컨설팅 회사 ‘예라고’를 창립해 20년 이상 브랜드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수행해왔고, 정치권에서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국민의힘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미디어 대응과 정책 홍보에 앞장섰습니다.

 

천아용인의 일원에서 이재명 캠프로

허은아 전 대표는 국민의힘 내 이준석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천아용인' 그룹의 일원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김웅 전 의원이 탈당하며 천아용인 시즌2가 무산되었고, 허은아도 이에 발맞춰 개혁신당으로 이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내홍 끝에 대표직에서 해임되고, 결국 무소속으로 돌아선 후에는 정치적 외연을 새롭게 넓히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정치 지형의 재편, 허은아가 상징적 인물로

허 전 의원의 이재명 지지 선언은 단순한 정치 방향 전환이라기보다는, 한국 정치 구조 자체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읽힙니다.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확산되고 있으며, 진보·보수 구도를 넘어 실용과 민생을 중시하는 흐름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캠프에는 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 권오을 전 국회의원, 문병호 전 개혁신당 의원 등 보수 진영 출신 인사들이 대거 합류하며 ‘진짜 빅텐트’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진짜 보수를 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 초반부터 '진짜 통합'을 외치며 보수와 진보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가짜 빅텐트에 머물지 말고, 진짜 빅텐트인 민주당으로 오라”는 메시지는 중도보수까지 포섭하는 외연 확장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와 반대로 김문수 전 후보의 ‘빅텐트’는 실제 행동보다는 선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실행력과 정치적 중심축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민주주의 수호 전쟁, 이번 선거는 단순 이념 싸움이 아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검토 논란과 극우 유튜버 및 정치인들과의 연계 사실이 폭로되며 단순한 진보-보수 대립이 아닌,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수호를 둘러싼 싸움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진짜 보수는 계엄령에 찬성하지 않는다”, “자유민주주의는 민주당이 지키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적 연대와 통합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진짜 빅텐트, 실용과 민생의 연합체

이번 대선의 중심은 더 이상 진영 정치가 아닙니다. 헌법과 국민의 생명, 안전이 우선이며, 이념보다도 중요한 것은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실행 능력입니다. 이재명은 이를 ‘통합의 빅텐트’라는 실천적 모델로 구현하고 있으며, 이는 보수와 진보를 초월한 민생 중심 정치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허은아 전 의원의 이재명 지지 선언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한국 정치 판도를 재편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담고 있습니다. 그녀의 행보가 향후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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