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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박식

고3 5월 모의고사 국어 79점, 3등급 받을 수 있을까요?

by jk_mango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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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수 대비 등급 가능성, 평가 방식, 전국 평균과 난이도 영향 분석

 

서론: "국어 79점인데… 다들 쉽다고 해서 불안해요"

고3 수험생들이 치르는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교육청 주관)는 3월 학평보다 본격적인 수능 적응을 위해 출제 난이도와 문항 구성이 강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험은 수능의 출제 방향과 출제자 의도에 익숙해질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기도 하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와 학습 전략을 조정하는 기준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고 나온 후 “이번 국어 너무 쉽다던데?”, “변별력이 약했대” 같은 말을 들으면, 자신이 79점을 맞았더라도 불안해지는 게 당연합니다. 과연 79점으로 3등급이 가능한 점수인지, 그리고 어떤 요소들이 등급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모의고사 국어 등급 산정 방식 이해

1-1. 모의고사는 절대평가가 아닌 ‘표준점수 기반 상대평가’

모의고사와 수능 국어는 모두 절대점수(즉, 맞은 개수)로 등급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대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컷을 기준으로 등급이 정해지는 상대평가 체계입니다.

 

등급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누적 백분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등급  누적 백분위 기준
1등급  상위 4% 이내
2등급  상위 11% 이내
3등급  상위 23% 이내
4등급  상위 40% 이내
5등급  상위 60% 이내

 

즉, 점수 자체가 아니라 내가 전체 수험생 중 어느 위치에 있느냐가 등급을 결정합니다.

 

2. 79점으로 3등급 받을 수 있을까?

2-1.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 2024~2025년 자료 분석

국어에서 3등급 커트라인은 난이도에 따라 72~85점 사이에서 오갑니다.

예시로 최근 학평 및 수능 기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험명  난이도  3등급컷 추정  비고
2024 수능  보통~약간 어려움  약 79점  상위권 중심 출제
2024 6월 모평  쉬움  약 85점  높은 정답률
2024 3월 학평  보통  약 81점  예열 시험
2023 수능  어려움  약 72점  비문학 장문 영향

 

따라서, 시험이 쉽다고 하면 3등급컷은 올라가고, 어렵다면 낮아집니다.

 

2-2. 5월 학평 79점, 일반적인 경우 3등급 가능성 있음

5월 학평은 보통 3월보다 약간 더 어렵게 출제되며, 본격적인 수능 적응 시험이기 때문에 쉬운 시험이라고 해도 79점은 보통 3등급 아래쪽 경계선 혹은 중하위권에 해당합니다.

다만, 전체 정답률이나 표준점수 분포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히 단정하긴 어렵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능합니다.

 

시험이 어렵거나 중간 난이도라면 → 79점은 3등급 중상위 가능

 

시험이 쉬운 편이었다면 → 79점은 3등급 하위~4등급 경계 가능

 

현재 일부 재학생들과 선생님들 반응에서 “5월 국어 쉽다”는 평가가 많다면, 3등급컷이 81점 이상으로 오를 수 있으므로 경계선에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쉬웠다’는 말에 불안해지는 심리,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3-1. “다 잘 봤다”는 말의 착시효과

시험 직후 친구들이 “이번 국어 쉬웠어”, “나 90 넘었어”라고 말하면 상대적으로 79점이 작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은 ‘잘 본 학생들의 목소리만 크게 들리는 착시현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전국 수십만 명 중 1~2등급 상위권만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지요.

 

3-2. 모의고사는 ‘결과’보다 ‘방향’을 보는 시험

5월 모의고사의 진짜 목적은 결과로 좌절하거나 자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유형에서 틀리고, 어떤 시간 분배가 부족했는지를 점검하기 위함입니다.

79점이라는 점수는 결코 낮은 점수가 아니며, 이를 통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2등급 이상 도약도 충분히 가능한 위치입니다.

 

4.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4-1. 비문학과 문학의 시간 배분 능력부터 점검

5월 학평에서 79점을 기록했다면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비문학 지문 중 하나에서 시간이 부족했거나, 오답률이 높음

 

문학 선택지에서 헷갈려서 틀림

 

어법, 문법에서 실수가 있었음

 

따라서 다음 학습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독서(비문학): 지문 구조 분석 훈련, 유형별 문제 접근법 정리

 

📖 문학: 작가 의도 파악, 선택지 정오 판단 기준 정리

 

✍ 언어(어법): 개념 암기 + 실전형 훈련 병행

 

⏰ 시간 조절: 80분을 40+30+10의 분배로 연습

 

결론: 79점은 3등급 가능! 중요한 건 이후 전략입니다

지금 5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79점을 받은 것은 분명 잘한 것입니다. 특히 수능형 시험에 처음 제대로 적응하는 시기인 5월에 이 정도 성적이면, 앞으로의 방향성과 체력 조절만 잘해도 6월, 9월, 수능 본시험에서 2등급 이상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습니다.

 

📌 “3등급 가능성은 있습니다”

 

📌 “4등급이 될 가능성은 극단적으로 쉬웠을 경우에만 일부 존재합니다”

 

📌 “결과보다는 오답 분석과 체감 난이도 대비 나의 실수 분석이 더 중요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실수했던 부분을 집중 복습하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6월 모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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