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트럼프 미 대통령 첫 정상통화

한미동맹 강화 및 긴밀한 협력 의지 확인

2025년 6월 6일 밤,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진행했습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이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 간 통화는 밤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방미 초청 및 조속한 정상회담 추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미국으로 초청했고,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특별한 동맹 관계로서 더욱 자주 만나 협의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다자 회의 또는 양자 방문 등의 계기를 활용하여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간 관세 문제와 관련하여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실무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 경험 공유와 친근한 분위기

이번 통화는 격식보다는 친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두 정상은 대선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서로가 겪은 암살 위험과 정치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어려움을 이겨내야 강력한 리더십이 나온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동맹을 위한 라운딩' 제안

양 정상은 골프에 대한 개인적 관심사를 공유하며 가능한 일정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도 갖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럼프 모자'를 선물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심을 보이며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뢰와 우의 형성의 계기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 통화가 단순한 외교적 인사 교환을 넘어서, 양국 정상 간의 신뢰와 우의를 쌓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한미 관계의 굳건한 기반 위에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앞으로의 양국 간 협력을 위한 긍정적인 출발점으로 작용하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연계와 리더십 교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