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꽃보다 향수, 9연승 돌파! 정체는 누구일까?

MBC의 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꽃보다 향수’라는 가면의 가수가 있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로 9연승을 기록하며 역대 가왕 반열에 오르고 있는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꽃보다 향수의 최근 무대와 정체 추측, 그리고 10연승을 향한 기대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2025년 5월 4일, 244차 경연에서 9연승 달성

2025년 5월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44회에서 가면 가수 '꽃보다 향수'는 골든 레이디와의 대결에서 단 1표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9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골든 레이디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구성으로 만만치 않은 도전자였으나, 꽃보다 향수는 그를 넘어서며 또 한 번 가왕석을 지켜냈습니다.

이로써 꽃보다 향수는 하현우, 윤민에 이어 역대 세 번째 9연승 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지난 경연에서는 태연의 ‘I’를 소화하며 뛰어난 고음과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임한별은 “이렇게 높은 키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건 처음 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체 추정 1순위, 바로 정준일

시청자들과 패널들 사이에서 꽃보다 향수의 정체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바로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입니다. 정준일은 2009년부터 솔로로 활동하며 ‘고백’, ‘첫눈’, ‘안아줘’ 등의 명곡을 남긴 감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입니다. 부드러운 톤과 섬세한 감정선, 절제된 창법은 꽃보다 향수의 무대 스타일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태연 - I’를 열창할 때의 발성과 감정 표현이 정준일 특유의 노래 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 많은 팬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정준일의 음악을 잘 아는 이들은 무대를 보는 순간 “이건 정준일이다”라고 확신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골든 레이디의 정체는?

꽃보다 향수의 9연승 상대였던 골든 레이디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신용재의 ‘첫 줄’을 섬세하게 풀어낸 무대는 그야말로 레전드였다는 평가를 받았죠. 경연 이후 정체가 공개되었는데, 그녀는 바로 2023년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커버’의 우승자 김예찬이었습니다.

김예찬은 신인이지만 표현력과 곡 해석력, 그리고 보컬의 기본기가 매우 탄탄한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복면가왕을 통해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시킨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494회 1라운드 요약 – 10연승 도전 가수들

5월 18일 방송된 복면가왕 494회에서는 꽃보다 향수의 10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등장했습니다. 1라운드 무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댄싱퀸 vs 밸런스킹 – 밸런스킹이 87:12로 승리. 댄싱퀸의 정체는 원밀리언 하리무였습니다.

디오니소스 vs 헤르메스 – 헤르메스가 67:32로 승리.

티백 vs 찻잔 – 티백이 50:49로 한 표 차이 승리.

장식장 vs 앤틱거울 – 앤틱거울이 76:23으로 승리.

특히 앤틱거울은 패널 윤상이 "이분이 맞다면 꽃보다 향수의 10연승 저지가 가능하다"고 평할 정도로 강력한 실력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네티즌 반응과 기대감

꽃보다 향수의 무대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일부 팬들은 “이 실력이라면 누가 됐든 인정”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으며, 반대로 “정체가 너무 뻔한 거 아닌가”라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꽃보다 향수가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9연승은 단 1표 차이로 이루어진 만큼, 향후 10연승 여부에 대한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복면가왕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이 될 수 있기에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결론: 꽃보다 향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독보적인 음악성과 안정적인 가창력,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복면가왕의 ‘꽃보다 향수’. 그 정체가 정준일이든, 아니든 간에 지금까지의 무대는 하나의 ‘작품’으로 남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가오는 10연승 도전 무대에서 꽃보다 향수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 정체가 밝혀질 날이 과연 언제일지, 많은 팬들의 시선이 이번 주 일요일 오후 5시 20분, MBC 복면가왕을 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