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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박식

배우 박영규의 이혼 사유, 25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그리고 아들의 교통사고까지

by jk_mango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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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영규, 연기와 음악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배우

박영규는 1953년생으로 올해 72세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베테랑 배우입니다. 찌질하고 코믹한 캐릭터부터 중후한 사극 인물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그는, 1989년에는 음반을 발매해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2016년에는 성악가들과의 무대에 서는 등 수준 높은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예능,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음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인물입니다.


2. 네 번의 결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별의 이야기

첫 번째 결혼과 이혼

박영규는 1983년 서울예대 후배와 첫 번째 결혼을 하여 아들을 얻었지만, 1996년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면서 이혼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13년간의 결혼 생활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두 번째 결혼과 최경숙 디자이너

1997년 박영규는 유명 디자이너 최경숙과 재혼했습니다. 그러나 2001년, 최경숙은 암 투병 중 “마음 편히 치료를 받고 싶다”는 이유로 이혼을 요청하였고, 결국 두 번째 결혼도 끝나게 됩니다.

세 번째 결혼, 김수륜과의 만남과 이혼

2004년 친구 결혼식에서 김수륜을 만나 이듬해인 2005년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됩니다. 김수륜은 한국 레이컴 회장 정호영의 전처로, 정 회장은 배우 심은하와 약혼 후 파혼하고 이영애와 결혼한 인물입니다. 김수륜과의 결혼 역시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3. 네 번째 결혼, 25살 연하 아내와의 특별한 인연

2019년 12월 25일, 박영규는 네 번째 결혼을 단독 보도로 발표했습니다. 상대는 1978년생의 일반인 여성 이윤주 씨로, 두 사람은 부동산 매물을 알아보던 중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영규는 첫눈에 반하게 되었으며, 아내 역시 따뜻하고 자상한 그의 성격에 끌렸다고 밝혔습니다.

25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나이의 간극을 뛰어넘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모님과는 7살, 장인어른과는 단 10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그 나이차를 더욱 실감하게 합니다.


4. 가슴 아픈 아들의 죽음… 교통사고로 인한 큰 상실

2004년, 박영규는 인생에서 가장 큰 슬픔을 겪게 됩니다. 미국으로 유학 간 아들이 대륙횡단 여행 중 메릴랜드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입니다. 당시 아들은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영규는 슬픔을 억누르고 계약된 드라마 ‘해신’에 최수종의 정신적 지주인 설평 역으로 끝까지 참여했습니다. 이후 모든 방송 일정을 정리하고 캐나다로 떠났으며, 2009년까지 작품 활동을 중단하는 깊은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5. 예능 속 박영규, 현실감 있는 고백과 유쾌한 매력

최근 ‘살림남’, ‘돌싱포맨’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박영규는 진솔하고도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재산 분할은 이별의 치료제”라는 재치 있는 발언은 화제가 되었으며,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위해 “상속 플러팅”도 했다는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아내와의 일상에서는 장을 보다가도 다투고, 스킨십 하나에 정색을 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도 그려졌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향한 애정은 깊으며, 딸과 함께하는 가족의 풍경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6. 박영규의 현재와 앞으로

현재 박영규는 47세의 아내 이윤주 씨와 함께 살며 조그마한 사업을 운영 중인 아내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는 방송을 통해 “재혼이고, 딸도 있는 상황에서 자상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밝히며 박영규를 인생의 반려자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진솔한 가족사는 대중에게 다시 한 번 박영규라는 인물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연기와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사적인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해온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겨줍니다.


7. 마무리하며

네 번의 결혼, 아들의 죽음, 그리고 현재의 행복까지. 배우 박영규의 인생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단순한 ‘연기자’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겪어온 삶의 굴곡을 우리는 존중하며 바라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박영규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배우로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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