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 서울 가볼 만한 무료 전시회, 어디로 갈까?
6월은 날씨도 따뜻하고 초여름 바람이 산뜻하게 부는 계절입니다. 이런 계절에는 실내보다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특별한 전시나 체험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무료 전시회, 바로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의 설치미술 프로젝트 ‘스프링 이즈 블루밍(Spring is Blooming)’입니다.
📌 위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
⏰ 운영시간: 평일 11:00 ~ 20:00 / 금 일 11:00~21:00
💸 입장료: 전시 및 체험 전부 무료
잠실역(지하철 2호선, 8호선)과 바로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훌륭합니다. 특히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석촌호수 등 다양한 놀거리와 함께 하루 종일 즐기기 좋은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2. 글로벌 투어 전시 ‘스프링 이즈 블루밍’이 서울에 상륙하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만 열리는 단독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이미 뉴욕, 도쿄, 상하이, 홍콩 등 글로벌 주요 도시를 거쳐 서울에 도착한 국제 전시로, 해외에서도 높은 찬사를 받은 프로젝트입니다.
전시의 기획과 설치는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반클리프 아펠과 함께한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벤자민 나베(Alexandre Benjamin Navet)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는 평면 회화와 입체 설치미술을 넘나들며, 자연과 일상의 감성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3.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벤자민 나베, 봄을 그리다
벤자민 나베는 오일 파스텔, 수채화, 연필 등을 이용해 찬란한 색채와 경쾌한 선을 결합하는 예술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도 ‘봄’을 시각화하고 청각과 촉각까지 자극하는 몰입형 체험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자연의 섬세함과 인간의 감성을 조화롭게 연결하며, 관람객이 단순히 ‘보는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느끼는 공간으로 변모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4. 전시 구성 – 오감을 자극하는 야외 설치미술
전시 공간에는 총 2,000㎡(약 610평)의 잔디광장에 펼쳐진 다양한 조형물이 배치되어 있으며, 아래와 같은 주요 구조물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꽃 장식 대형 아치: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이 아치는 화사한 봄꽃을 형상화해 방문객을 환상의 정원으로 안내하는 상징적인 조형물입니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그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동심과 감성을 자극합니다.
다채로운 분위기의 파고라(정자): 곳곳에 배치된 정자형 조형물은 각기 다른 무드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관람 중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중앙 분수대: 물소리와 함께 마음을 안정시키는 공간으로, 산책과 사색의 시간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각 조형물은 단순한 설치물이 아니라, 자연의 탄생과 생명의 활기를 표현하는 장치로서 기능하며, 직접 보고 만지고 사진을 찍으며 전시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5. 가족 나들이 추천 – 체험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이 전시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6월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플라워 마스크 만들기: 아이들이 직접 꽃 장식을 이용해 자신만의 마스크를 꾸며보는 프로그램으로, 창의력과 오감 발달에 좋은 체험입니다.
바람개비 만들기: 봄바람을 활용한 감성 체험. 완성된 바람개비를 들고 전시장을 돌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입니다.
이 외에도 무료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운영되며, 일부 인기 프로그램은 카카오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이미 주요 체험들이 마감되어 참여가 어려웠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체험 참여를 원하신다면 미리 일정 확인과 사전 신청은 필수입니다.
6. 마무리 후기 – 데이트 코스 & 가족 피크닉에 딱!
반클리프 아펠이 선보이는 ‘스프링 이즈 블루밍’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도심 속 자연 속에서 오감을 채우는 문화 체험 공간이었습니다. 잔디밭 위로 펼쳐진 화려한 설치물, 밝은 색감의 조형물들, 생기 넘치는 봄 테마의 예술 연출까지… 마치 한 편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날씨 좋은 6월, 서울 잠실에서 데이트를 계획하고 계시거나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롯데월드타워 주변 관광도 함께 할 수 있어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일정이 될 것입니다.
전시는 2025년 6월 15일까지 운영되며, 평일보다 주말은 다소 혼잡할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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