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Wegovy)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입니다. 이 약은 주사제 형태로 제공되며, 알약 형태로는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위고비의 알약 버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로, 체내에서 혈당 조절, 식욕 억제, 위 배출 지연 등의 효과를 통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과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내며,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고비의 가격은 국내에서 1펜당 37만 2,025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주 1회 투여 기준으로 한 달에 4회 사용 시 약 149만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비급여 품목이므로 실제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병원이나 약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약 60만 원에서 80만 원 사이로 예상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 소화기계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도 보고되었습니다. 드물게 저혈당, 알레르기 반응, 췌장염, 담낭 질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의료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투여 방법은 주 1회, 같은 요일에 복부, 허벅지, 상완 부위에 피하 주사로 투여하며,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0.25mg으로 시작하여 4주마다 용량을 증량하여 최대 2.4mg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30kg/㎡이면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약 형태의 위고비는 현재 존재하지 않으므로, 주사제 형태의 사용이 불편하신 분들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다른 치료 옵션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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