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조기 대선, 이재명 vs 김문수… 누가 대통령이 될까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되나요? 특히 김문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지 않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의견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 여론, 정치 지형, 후보 경쟁력 분석을 통해 전망합니다

 

1. 2025년 대선, 조기 선거라는 특수한 구도

2025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전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조기 선거입니다.

헌법 제68조 제2항에 따라, 대통령이 궐위된 경우 60일 이내에 새 선거를 실시해야 하며, 이로 인해 기존 대선 준비 시기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후보 선출과 선거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치적 혼란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정당 지지율, 후보 인물 경쟁력, 정책 방향, 국민 감정의 흐름 등 다양한 요소가 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후보는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입니다.

 

2. 이재명 후보: 정치 재도전과 진보진영 총력 결집

이재명 후보는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바 있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 인생의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자 국회의원(인천 계양을)으로 활발한 정당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당내 기반이 탄탄한 상태입니다.

 

▶ 이재명 후보의 강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서 더불어민주당 외에도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과의 연합 지지 기반 형성

 

AI·디지털 경제 투자, 주 4.5일제 도입, 국민소환제 등 차별화된 공약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흡수할 수 있는 ‘반윤 정서’의 중심축

 

▶ 이재명 후보의 약점

개인 사법 리스크(과거 대장동·성남FC 관련 수사 연장선에서의 비판 여론)

 

강성 지지층 중심 정치를 우려하는 중도층의 거리감

 

2022년 대선 패배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

 

3. 김문수 후보: 보수 단일 후보, 연륜과 보수층 결집

김문수 후보는 전 경기도지사이자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보수 진영의 중진 정치인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이 빠르게 재편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로 확정되었으며, 안정적이고 정통 보수의 가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 김문수 후보의 강점

보수 진영 단일화 완료, 당내 갈등 없이 조직적 선거운동 가능

 

수도권 및 영남권에서 여전히 강한 국민의힘 기반

 

GTX 전국 확대, 연금개혁, 노동시장 유연화 등 실용정책 강조

 

▶ 김문수 후보의 약점

세대별 호감도에서 20~30대 지지율이 낮음

 

‘올드보이’ 이미지로 인한 세대교체 흐름 역행 평가

 

윤석열 정부와의 거리 조절이 애매하다는 인식

4. 여론조사 추이: 박빙 구도 속 이재명 약간 우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 기관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대체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김문수 후보는 2위로 바짝 추격 중입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예시: 5월 10~12일 한국리서치 기준)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 36~38%

 

김문수 후보: 30~32%

 

이준석 후보 등 기타 후보: 8~10%

 

부동층 및 무응답: 20% 전후

 

이 수치는 정권 교체에 대한 반감 여론, 진보진영의 결집력, 그리고 조기 대선이라는 위기상황에서의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이 이재명 후보에게 일정 부분 우세를 부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 역시 조직력과 지역 기반, 특히 60대 이상 보수층의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빠른 추격을 하고 있는 구도입니다.

 

5. 변수는 ‘중도층’과 ‘2030세대’, 그리고 투표율

현재 박빙 구도 속에서 결과를 좌우할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중도 무당층

20%에 달하는 무당층과 부동층의 표심은 선거 막판 TV토론, 후보자 실수, 이슈 대응에 따라 급변할 수 있습니다.

 

▶ (2) 20~30대 젊은 유권자

2030세대는 기존 정당 정치에 대한 피로감이 크고, 정책과 태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어느 후보가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가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3) 투표율

2025년 대선은 조기 선거이자 대통령 탄핵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이므로, 투표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과거 탄핵 대선(2017년)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아질 경우 야당 후보(이재명)에게 유리, 낮아지면 기존 조직력이 강한 여당 후보(김문수)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존재합니다.

 

6. 결론: 누가 당선될지는 아직 미지수, 하지만 흐름은 존재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 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선거는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불허의 변수가 작용합니다.

김문수 후보 역시 강한 보수층 결집력을 바탕으로 선거 막판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자께서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의도는 정권 교체보다는 정권 심판, 또는 정책 방향의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민심은 선거 막판 부동층의 흐름과 연결될 수 있으며, 결국에는 투표율과 중도층의 선택이 승부를 가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