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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박식

ENA 살롱 드 홈즈 1회 리뷰: 불륜녀 잡아낸 추리력 만렙 아줌마들! 생활밀착 추리 코믹 드라마의 유쾌한 출발

by jk_mango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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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코믹 추리극의 시작, 살롱 드 홈즈 1회

2025년 6월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맛> 후속으로 편성된 이 작품은 [신병]의 민진기 감독과 김연신 작가, 그리고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의기투합한 생활밀착형 코미디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빠른 전개와 통쾌한 에피소드들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광선주공아파트, 평범한 입주가 아니다!

주인공 공미리(이시영)는 결혼 15년 만에 생애 첫 아파트를 장만하게 되면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사 당일, 짐을 풀기도 전에 들이닥친 시어머니와 시누이 3명의 갑작스런 집들이 방문으로 스트레스가 폭발 직전까지 치닫습니다. 여기에 더해 그녀의 앞에는 더 큰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동네 마트에서 벌어진 총기 인질극입니다.


인질극의 진실: 바람피운 남편과 복수하는 아내

공미리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들른 동네 마트에서 또 다른 주인공들과 마주합니다. 전직 형사 추경자(정영주), 동네 정보통 전지현(남기애), 배달 알바생 박소희(김다솜)와 함께 사건의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날 마트에는 남편의 바람 상대를 찾겠다며 총을 들고 등장한 여성이 인질극을 벌이며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공미리는 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놀라운 추리력을 발휘하며 불륜녀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공미리의 추리력, 생활탐정의 탄생

불륜녀를 특정하기 위한 공미리의 추리는 예상외로 정교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속 숟가락 반사된 남편의 얼굴, 똑같은 샴푸 향, 모텔 주차장의 차량 번호 기억 등 작은 단서들을 하나씩 조합해 마침내 불륜녀를 특정해냅니다. 심지어 이들의 은밀한 소통 수단이 중고거래 플랫폼의 메시지였다는 것까지 밝혀내며 사건을 해결로 이끕니다.


'줌벤져스'의 탄생: 광선주공 빌런 응징단

이 사건을 통해 공미리를 중심으로 추경자, 전지현, 박소희 등 4인방이 뭉칩니다. 각자 특유의 능력을 발휘하며 사건을 해결한 이들은 앞으로 광선주공 아파트에서 벌어질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공미리: 추리력 98%, 순발력 85%의 생활형 셜록홈즈
  • 추경자: 괴력 100%, 전직 형사 출신의 '여자 마동석'
  • 전지현: 보험왕 출신 마당발 정보통
  • 박소희: 동네 전역을 누비는 정보력 만렙 배달 알바


1억 현금 이체의 통쾌한 엔딩

불륜녀를 특정한 후에도 인질극은 이어지지만, 추경자의 침착한 행동으로 총은 무사히 제압됩니다. 이후 전지현과 박소희는 불륜 남편의 휴대폰을 이용해 그의 계좌에 있던 1억 원을 피해 아내에게 이체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불륜남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합니다.


2회 예고: 주차 빌런 등장 예고

1회 에피소드는 인질극이라는 비현실적 사건을 코믹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배우 김금순이 연기한 인질범 아줌마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음 회에는 '주차 빌런'으로 개그맨 김준현이 특별 출연을 예고하면서, 일상 속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낼 두 번째 에피소드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마무리: 생활 속 추리극, 여름밤의 통쾌한 활력소

<살롱 드 홈즈>는 생활 속 갈등을 미스터리와 코미디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합니다. '줌벤져스'로 불리는 여성 탐정단의 활약은 앞으로의 전개에서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이며, 매 회 새롭게 등장할 '우리 동네 빌런들'의 등장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시원하게 웃고, 통쾌하게 속풀이할 수 있는 여름철 드라마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회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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