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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박식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 시간은 매년 같은가요? – 시행 시간, 배경, 전 세계 운영 방식까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by jk_mango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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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소등 10분이 지구를 바꾼다?

4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이 다가오면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소등 캠페인’으로 이어집니다.

뉴스에서도 “오늘 밤 8시, 10분간 불을 꺼주세요”라는 문구가 등장하고,

관공서나 대기업, 랜드마크 건물까지 어둠 속에 잠깁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은 매년 똑같은 시간에 하나요?”

“왜 8시부터 10분간일까요?”

“국가별로도 시간대가 다르지 않나요?”

 

이번 글에서는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의 시간과 그 배경,

국내외 시행 방식, 시간의 상징성과 유연성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2.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이란?

2.1 목적과 배경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을 상징적으로 실천하는 행사입니다.

조명 소등이라는 간단한 행위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에서의 친환경 실천의 출발점이 되도록 유도합니다.

 

2.2 시작과 전파

이 캠페인은 본래 2007년, 호주의 시드니에서 ‘Earth Hour’로 시작되었으며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 세계가 함께 불을 끄는 퍼포먼스로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중심으로 정부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국내형 소등 캠페인이 진행되며, 20:00~20:10, 총 10분간 소등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3.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 시간 – 20:00~20:10은 공식인가요?

3.1 대한민국의 공식 소등 시간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20:00~20:10)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시간은 대중 접근성과 상징성, 안전성을 고려해 가장 현실적인 시간대로 설정되었습니다.

 

3.2 연례적으로 고정되는 이유

퇴근 이후 대부분의 시민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면서

 

전기 사용량이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피크 시간대 전후

 

너무 늦지도, 너무 이르지도 않은 균형 잡힌 저녁 시간

 

📌 따라서 국내에서는 20:00~20:10이 ‘표준 소등 시간’처럼 굳어져 있으며, 매년 이 시간에 맞춰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4. 해외에서는 언제 소등하나요?

4.1 Earth Hour의 시간: 20:30~21:30 (현지 시각 기준)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가 주관하는 국제적 소등 캠페인 ‘Earth Hour’는

각국 시간대 기준으로 3월 마지막 토요일 20:30~21:30에 시행됩니다.

 

예:

 

일본 → 3월 말 토요일 저녁 8시 30분

 

프랑스 → 동일 날짜, 프랑스 현지시각 8시 30분

 

호주 → 원조 국가이자 가장 먼저 시작

 

📌 Earth Hour는 국제적 연대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은 국내 중심의 환경 인식 고취 행사로 서로 연관되어 있지만 운영 방식이 다릅니다.

 

5. 그럼 시간 외에 변동 가능한 요소는 없나요?

5.1 자율적 참여이기 때문에 시간은 조정 가능

공식 권고 시간은 20:00~20:10이지만,

참여 단체, 기업, 지자체, 학교 등에서는 시간대를 유동적으로 조정해 운영하기도 합니다.

 

예시:

 

대형 빌딩 → 저녁 8시부터 20~30분간 소등

 

초등학교 → 수업시간 중 실내 조명 5분간 소등

 

지하철 역사 → 전광판 일부 조명 감광

 

온라인 플랫폼 → 홈페이지 조명 연출 비활성화

 

5.2 중요한 것은 ‘행위 자체’보다 ‘참여의 의미’

시간은 상징일 뿐이며,

진정한 의미는 “나는 지구를 위해 잠시 멈췄다”는 의식적 실천입니다.

 

6. 소등 10분이 가져오는 실제 효과는?

6.1 전력 소비 감소

서울시는 2023년 기준 소등 캠페인을 통해 약 210만kWh의 전력을 절감했습니다.

이는 5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합니다.

 

6.2 탄소 배출 저감

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1,000톤 이상의 CO₂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으며,

이는 10년생 나무 약 15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과 비슷합니다.

 

7. 결론 – 매년 20:00~20:10은 하나의 ‘환경 약속의 시간’입니다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은 단순한 형식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지구와의 약속을 맺는 시간적 상징입니다.

 

✅ 매년 같은 시간(20:00~20:10)은 참여를 위한 편의성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 반드시 이 시간만을 고수할 필요는 없지만,

✅ 동시에 불을 끄는 공동의 행위는 강력한 연대감과 시각적 메시지를 줍니다.

 

🌍 당신이 10분간 불을 끄는 순간,

세상 어딘가에서는 수천만 개의 불빛이 함께 꺼지고 있습니다.

 

그 10분이 누군가에겐 변화의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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