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 5일, 제주도는 맑고 따뜻한 날씨…그러나 ‘일교차’ 주의
2025년 6월 5일 목요일, 제주 지역은 전반적으로 맑고 안정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맑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거의 없는 하늘이 펼쳐지며, 하루 종일 야외 활동하기에 적합한 기상 조건이 예상됩니다. 다만, 이맘때 제주 날씨의 특징 중 하나인 ‘큰 일교차’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기온 현황: 아침 15~18도, 낮 최고 26도…10도 내외의 일교차
이날 제주도의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18도 사이로 예보되었으며,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6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이는 평년 아침 기온(16 ~ 18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며, 낮 기온은 평년(23 ~ 24도)보다 다소 높은 분포를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교차가 크면 체온 조절이 어렵고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의 경우 아침저녁 기온 변화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3. 해상 상황: 바다 물결은 잔잔하지만 ‘안개’ 주의보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전 해역에서 바다의 물결이 0.5~1.0m로 비교적 낮게 일 것으로 예보하였습니다. 이는 어업이나 레저 활동 등 대부분의 해양 활동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조건입니다. 다만, 일부 해상에는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른 아침과 밤 시간대에는 해무(海霧)가 끼기 쉬운 기상 조건이기 때문에, 어선이나 레저 선박 등 해상에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레이더, GPS 등 보조 항법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가시거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저속 운항과 경적 사용 등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대기질 양호…미세먼지 걱정은 ‘보통’
한편 이날 제주도의 대기질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권역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측되어, 호흡기 질환자나 어린이도 큰 제약 없이 야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미세먼지 수치가 급격히 변하는 날이 많아 실시간 대기질 확인이 필수였지만, 이날만큼은 비교적 안심하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5. 해변 관광지 활기…이호테우해수욕장 산책객 모습 포착
한편, 전날인 6월 4일 오후에는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해변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해 질 무렵의 풍경이 특히 아름다워 산책 명소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기온이 오르고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스노클링, 카약, 모래놀이 등 간단한 해양 레저활동을 즐기는 이들도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6. 제주 여행자 및 주민을 위한 생활 날씨 팁
쾌적한 제주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래와 같은 생활 정보를 참고하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 얇은 겉옷 준비: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 안개 대비: 해안도로 운전 시에는 전조등을 켜고 감속 운행을 권장합니다.
- 자외선 차단 필수: 맑은 날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세요.
- 해양 레저 전 안전 점검: 스노클링이나 낚시 등 해양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장비 점검을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 대기질 앱 확인: 미세먼지 수치가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외출 전 ‘에어코리아’ 등 앱으로 체크하세요.
결론: 맑고 청명한 제주, 하지만 방심은 금물
6월 5일 제주도는 대체로 맑고 기온도 적당해 여행자와 주민 모두에게 이상적인 날씨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낮 기온은 초여름의 따스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준이며, 미세먼지 걱정도 덜한 하루입니다.
다만, 기온 변화가 크고 해상에는 안개가 낄 수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입니다. 건강한 체온 유지와 교통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 잔잔한 바다 그리고 상쾌한 공기까지 — 오늘 하루 제주에서는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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