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심장병 어린이 기금 횡령 누명과 그 진실

 

1. 서론: 선행의 아이콘, 이상용의 억울한 누명

'뽀빠이 아저씨'로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 이상용 씨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선행은 1990년대 중반, 기금 횡령 의혹이라는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2. 기금 횡령 의혹의 발단

1996년,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자 유태영 씨는 이상용 씨가 심장병 어린이 기금 명목으로 받은 4,600만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며 고소했습니다. 유 씨는 이상용 씨의 자필 서명이 담긴 광고 전단을 증거로 제시하며, 기금이 한국 어린이보호회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3. 이상용 씨의 해명과 법적 판단

이상용 씨는 해당 금액이 광고 모델료였으며, 기금 유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결국 수사 결과,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 언론을 통해 퍼진 의혹은 그의 명예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4. 누명이 남긴 상처와 가족의 아픔

이상용 씨는 생전 인터뷰에서 "47년간 600명의 아이들을 도왔는데, 신문에는 하나도 안 도왔다고 나왔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대전역에서 '그런 아들 아니다'라는 전단을 뿌리다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5. 이상용 씨의 선행과 사회적 기여

이상용 씨는 매달 300만 원 상당의 1,000원 신권을 뽑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그의 이러한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그의 진심 어린 나눔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6. 결론: 진실은 밝혀졌지만, 상처는 남았다

이상용 씨는 결국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그 과정에서 받은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습니다. 그의 억울한 누명은 언론 보도의 중요성과 책임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이제는 그의 선행과 진심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